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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ENEALOGY 건축계 위상 및 계보

​세계 및 한국 건축의 흐름 속에서 '숨결이 트이는 건축'의 위상

세계적 맥락 : 다공성과 분위기

피터 줌토르(Peter Zumthor) : 실재감(Presence), 건물이 그 자리에 존재하는 방식, 즉 '실재감'과 '분위기'를 최우선으로 합니다. 느리고, 무겁고, 고요한 '속도에 대한 저항'

스티븐 홀(Steven Holl) : 다공성(Porosity), 'Sliced Porosity Block(청두 래플스 시티)' 프로젝트에서 거대한 매스에 기하학적인 구멍을 뚫어 빛과 바람, 시선이 관통하게 함으로써 도시에 숨통을 틔웁니다.

쿠마 켄고(Kengo Kuma) : 입자화(Particlization), 건축물을 작은 입자로 분해(Partialize)하여 빛과 바람이 투과하는 필터로 만듭니다. 이는 '숨결'을 재료의 디테일로 구현하는 방법입니다. 

유하니 팔라스마(Juhani Pallasmaa) : 시각 중심주의를 비판하고 촉각 등 다감각적 체험을 강조합니다. 팔라스마의 이론에 따르면, '숨결'은 재료의 질감, 소리의 울림, 온도와 냄새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들어내는 다감각적 텍스처입니다. 건물이 숨을 쉰다는 것은 사용자가 그 공간에 들어섰을 때, 마치 숲속에 들어온 것처럼 피부로 공기의 밀도와 온도를 감지하고, 심리적 무장 해제(Disarming)를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. 

한국적 맥락 : 시적 생명력과 비움의 윤리

김중업 : 르 꼬르뷔제의 제자로, 건축에 시적 낭만과 역동적인 곡선, 생명력을 불어넣었습니다. 건축물을 정적인 구축물이 아닌, 춤추고 호흡하는 유기체적 형상으로 다루는 태도를 견지하였습니다. 

이타미준 : 제주의 바람, 돌, 물과 일체화되는 건축,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낡아가는(Patina) 재료의 미학을 추구하였습니다. 지역성(Locality)과 재료의 물성(Materiality)에 대한 집요한 탐구를 통해,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건축을 지향합니다. 

승효상 : '빈자의 미학', '어반 보이드'를 통해 도시 조직 내에 숨 쉴 틈(비움)을 제공하는 윤리적 태도를 견지하고, 단순한 조형미를 넘어, 과밀한 도시 속에 성찰적 공백을 제공하는 사회적 역할을 수행합니다. 

"건축은 숨을 쉬어야 하고, 그 숨결은 인간을 위로한다."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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